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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삽상선 결절(종양)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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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 "갑상선 결절 혹은 종양 (혹)"이 있다는 말을 들으신 분이 있을 것입니다. 간혹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먼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갑상선 결절들은 약 90% 정도에서 대부분 치료가 필요 없는 양성결절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중 5-10% 이하에서는 치료가 필요한 갑상선종양이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종양(결절, 혹)이 있다고 나온 경우에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갑상선 종양에 관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불필요한 걱정으로 고생하거나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첫째, 건강검진시 발견되는 갑상선 종양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됩니다. 그리고, 발견된 종양에 대해 세포검사와 같은 추가적 검사를 시행할 지는 초음파 영상 진단을 통해서 결정됩니다.
갑상선 결절(종양)들은 초음파 진단을 통해서 1) 추가적 검사가 필요 없는 작은 낭종 2) 조직검사 없이 추후 초음파 재검사만 필요한 결절 3) 세포검사 혹은 조직검사가 필요한 결절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세포 혹은 조직검사가 필요한 결절은 검사결과에 따라 치료 방침이 결정됩니다.
둘째, 세포 혹은 조직검사를 하기로 결정되는 경우, 이 검사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종양(대부분 갑상선암)을 찾기 위해 시행됩니다. 검사는 가는 바늘을 이용하여 세포를 뽑아내 종양의 조직학적 진단을 하는 세포병리검사가 기본적으로 시행되며, 간혹 필요 시에 조직을 많이 얻는 생검 조직검사가 시행될 수도 있습니다.
셋째, 세포병리검사를 받으면 크게 세 가지의 결과, 즉, 1) 양성 결절 2) 미결정 종양 3) 갑상선암으로 진단됩니다. 양성 결절인 경우는 수술적 치료는 필요 없으며 추후 경과를 관찰하게 되고, 갑상선암으로 나오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미결정 종양은 약 40% 내외에서 갑상선암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이 권장되기도 하며, 혹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다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갑상선 결절 (혹, 종양)은 매우 흔하지만, 대부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 만큼, 다소 고생스러운 면이 있으나 초기에 정확한 진단으로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